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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권익 옹호 '탄력'

[소기업 · 소상공인 라운지] 지역 결속 구심체 잇따라 구성… 춘천·원주·강릉지회망 구축

　강원경제의 밑거름 역할을 하면서도 그동안 뚜렷한 구심체가 없어 권익, 애로 호소 등에서 소외감을 맛봐야 했던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결속이 최근들어 급속히 강화되고 있다.
　도내 각지에서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지회가 속속 다시 발족을 하거나 창립 준비에 들어가 협업 의지를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체세력으로 위상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주지회가 강원경영컨설팅(주)박현식 경영지도사를 초대지회장으로 120여개 업체·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 발족을 본데이어 오는 3월에는 춘천지회가 새로운 창립을 예고해 놓고 있다.
　춘천지회는 지난 7일 저녁 창립준비위 모임을 열고 오는 3월14일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심재학 공간연구원 정토 원장을 초대지회장으로 내정해 둔 상태다.
　원주에 이어 춘천까지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지회 창립이 이뤄질 경우 도내는 이미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강릉지회(지회장 최재규)까지 포함 이른바 '빅3' 지역에 모두 지회를 구축하게 된다.
　춘천·원주·강릉의 지회 활성화는 그동안 지회를 설립하고도 도내 네크워크의 연계 부족 등 애로를 겪어온 7∼8개 시·군 지회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미설립지역의 지회 태동도 촉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복)는 지난해 8월 강원도민일보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도내 경제주체인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권익옹호와 애로해소에 힘을 모아왔다.
　도내 지회 창립이 잇따라 성사를 봄에 따라 △시중은행에 소기업소상공인 전담창구 개설 △부가세 및 카드수수료율 인하 △금융지원 확대 △경영 및 애로해소 자문 △권익대변 등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오랜 숙원과 민원 해소, 업역 확대 등의 노력도 도내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열 dychoi@kado.net

기사입력일 : 2007-02-16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