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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남구·서구에 이어 남동구에도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모임이 결성됐다.

사단법인 한국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남동구지회(지회장·양성석)는 20일 오후 6시30분 인천 간석동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박인복 연합회 중앙회장과 윤태진 남동구청장, 정상근 인천중소기업청장, 서광림 경인일보 이사 등 관계 인사와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출범식을 가졌다.

양성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의 기업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소기업소상공인 남동구지회는 회원들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경제·경영·사회 등 제반환경을 개선하고 회원 상호간에 기술 및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남동구는 남동공단과 소래포구를 비롯해 재래시장이 많이 산재해 있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이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인복 연합회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기업은 국가산업의 실핏줄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건실한 성장은 경제발전의 요체”라며 “일선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불합리한 법규나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고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우리 경제는 미국, 중국 등의 경제정책 변화와 국제유가 급등, 내수부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남동구지회 창립이 창업투자지원 활성화와 신 경영기법 도입은 물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측은 오는 6월에는 연수구지회를 창립하는 등 인천지역 10개 구·군에 연합회지회와 인천시지부를 창립할 계획이다. 문의:남동구지회(446-5998)